자격증은 무서운 것이구나.

이런 저런 시원찮은 이유로 느즈막하게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하나 따볼까 하여
공부하는 요즘입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컴퓨터 자격증 관련 시험에 대해 지인들이 기출문제만 열심히 파도 된다고 해서
일년전에는 정말로 기출만 좀 봤는데 결과는 참담하게 실패.
허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 돈 18,000원(이었나?)이
이렇게 의미없이 소모된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그리고는 일년이 지난 후에 다시 같은 종목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채점 결과 간신히(...) 필기를 통과했네요.

이렇게 된 이상 실기는 좀 더 부지런히 준비해봐야겠다 싶어서
동영상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동영상 강의가 적성에 잘 맞지 않는 타입인데 음...단순히 강의뿐만 아니라
컴퓨터 화면으로 영상을 바라보는 것 자체를 즐기지 않는다고 해야겠네요.
음악이나 공연을 그렇게 좋아하지만 다운로드한 공연영상도 보지 않으니 말 다했죠. 뭐.

아무튼 각설하고.


일단 한 강좌를 들어본 결과, 조금은 허무한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들었던 교육학 관련 강의나 전공 수업 강의의 시간에 비해
턱없이 짧았기 때문인 점이 한 몫 했겠지요.
강사의 조금은 준비가 덜 된 느낌도 있었고...원래 그런 스타일이시라면 할 말 없지만.

이 쪽 분야에 문외한에 가까운 제가 이렇게 느낀다면
전공쪽에 가까운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려나...(아, 이걸 구태여 듣지 않고 독학으로?)

그래도 이 강사분이 많은 수강생들이 있는 것 같드라구요.
이 분야에서는 상당한 인지도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냥 광고에 내가 속고 있는 건가?)

일단 시작은 했으니 깔끔하게 끝을 맺어야겠죠.
질질 끌어봐야 골치만 아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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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로보 | 2009/03/03 00:54 | 1177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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